원·달러 환율이 장중 1,210원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오늘(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1원 내린 1,210.5원에 거래를 시작해 10시 40분 기준 1,208.6원으로 낙폭을 키웠습니다.
원·달러 환율이 1,210원 밑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 2월 15일 종가 1,208.1원을 기록한 뒤 처음입니다.
거침없는 상승세로 1,240원을 돌파하며 5년 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던 원·달러 환율은 최근 5거래일째 하락세를 연출하고 있습니다.
이는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들이 5거래일 연속 1조원 넘는 순매수 기조를 보이고 있고 중국의 추가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완화됐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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