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위 명품 화장품 브랜드라고 불리는 랑콤, 슈에무라 등에서 쿠션 파운데이션을 출시하며 수많은 쿠션들 사이에서 살아남기 위한 여러 가지 전략이 대두되고 있다. 그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바로 펫 네임(Pet name)이라고 하는 제품의 별명이다. 제품의 특색을 담은 애칭을 부르는 소비자는 그 제품에 대해 더욱 애정을 갖게 되기 마련. 이번 쿠션 전쟁에서 승기를 휘어잡은 귀여운 별명을 가진 쿠션 파운데이션을 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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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로 코스메틱은 2016년 상반기를 겨냥한 피오르 라인 중 더블 코 아쿠아 CC쿠션을 출시했다. 일명 ‘여신 쿠션’이라고 불리는 더블 코 아쿠아 CC쿠션은 쿠션에 가장 많이 함유되는 정제수 대신 알로에베라잎추출물 38%와 히비스커스꽃추출물을 담았다. 이에 건조하고 들뜨는 피부에 즉각적인 수분 공급을 도와 촉촉한 피부 표현이 가능하다. 미백과 주름 개선, 자외선 차단의 3중 기능성 제품일 뿐만 아니라 여러 식물성추출물이 함유돼 피부를 건강하고 맑게 가꾸어준다.
‘잉크 쿠션’이라는 별명을 가진 입생로랑의 르 쿠션 엉끄르 드 뽀는 잉크처럼 강력한 커버력과 탁월한 지속력의 쿠션 파운데이션이다. 기존의 파운데이션으로 사랑을 받았던 제품이 쿠션으로 다시 태어나 여성들의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아시아 여성들의 피부를 위해 개발된 4가지 컬러로 자연스럽고 건강해 보이는 피부톤을 연출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지방시의 지방시 뗑 꾸뛰르 쿠션 파운데이션은 ‘메탈 쿠션’이라는 별칭을 갖고 있다. 애칭에 걸맞게 파운데이션 출입구 부분이 메탈 형태로 구성되어 있으며, 메탈에 새겨진 로고 모양대로 파운데이션이 나오는 것이 특징이다. 커버력이 높아 흠 없는 피부결로 말끔하게 만들어준다.
최지영기자 jmue@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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