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기간 국내 주식형 펀드와 머니마켓펀드(MMF)에서는 각각 2천억원, 8천억원에 가까운 자금이 빠져나갔기 때문이다.
4일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지난 2월25일부터 3월2일까지 1주일 동안 국내 채권형 펀드에는 6,165억원의 자금이 순유입되는 동안 71억원의 자금이 들어온 해외 대체투자형 펀드를 빼고는 다른 유형의 펀드에서는 모두 자금이 빠져나갔다.
유형별로는 7,862억원이 MMF에서 빠져나갔고,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도 1,914억원이 순유출됐다.
이밖에 국내 대체투자형(164억원), 해외 혼합형(117억원), 국내 혼합형(100억원), 해외 채권형(83억원), 해외 주식형(59억원) 등 순으로 많은 자금이 빠져나갔다.
시장의 한 고위 관계자는은 "펀드의 유형별 자금 유출입은 경기 후행 지표로 이해하면 된다"면서 "지난 1∼2월 금융시장이 불안정했기 때문에 최근 1주일간 극도의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국내 채권형 펀드 중 최근 1주일간 자금이 가장 많이 몰린 펀드는 `한화단기국공채(채권)C-C`로 2,090억원이 순유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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