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베어스 선수단이 전지훈련을 모두 마치고 4일 오후 2시30분 인천국제공항(아시아나항공 OZ-157편)을 통해 귀국한다.
전지훈련에 참가한 선수단은 1차 캠프지인 호주 시드니에서 기초 체력 향상과 기술 및 전술 연마에 중점을 두고 훈련을 실시했다. 실전 위주로 진행된 일본 미야자키 2차 캠프에서는 일본 프로팀 및 롯데자이언츠와 총 8차례(1승 6패 1무)의 연습경기를 통해 경기 감각을 쌓는데 주력했다.
매년 전지훈련 기간 최고의 활약과 기량 발전을 보인 선수를 시상하는 스프링캠프 MVP(일명 `미스터 미야자키`)에는 지난해 상무에서 제대한 포수 박세혁이 뽑혔다. 우수 선수로는 투수 부문에 허준혁과 최병욱, 타자 부문에는 민병헌과 박건우가 각각 선정됐다.
한편, 이날 귀국하는 선수단은 6~7일 잠실야구장에서 훈련을 실시한 후 8일 수원에서 kt위즈를 상대로 시범경기에 돌입한다.
사진 = 두산베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