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별 임금격차가 공개돼 화제다.
영국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오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앞두고 OECD 29개 회원국을 대상으로 성별 고등교육 격차, 임금 격차, 고위직 중 여성 비율, 육아 비용, 남녀 육아휴직 현황 등 10개 지표를 종합한 유리천장 종합 지수를 발표했다.
그 결과, 아이슬란드가 100점 만점에 82.6점을 받아 1위를 차지했다.
뒤이어 노르웨이 2위(79.3점), 스웨덴 3위(79.0점), 핀란드 4위(73.8점) 순이다. 예상대로 `복지 천국` 북유럽 국가들이 상위권을 휩쓸었다. 아이슬란드는 기업 이사회 여성 비율이 44%에 달한다. 스웨덴도 의회 내 여성 비율이 43.5%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한국의 유리천장 지수는 25.0점으로 29개국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또 성별 임금 격차도 36.7%(OECD 평균 15.5%)로 조사 대상국 가운데 가장 큰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알바몬 CF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