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로부터 134억 광년(1광년=10억㎞) 떨어진 곳의 은하계가 관측됐다고 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와 AP통신이 보도했다.
즉, 134억 광년이라면 인류가 134억 년 전 은하의 모습을 현재 보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 보도에 따르면, 최근 미국 예일대학 등 국제천문학 공동연구팀은 지구에서 134억 광년 떨어진 곳에 위치한 은하를 발견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우주망원경과학연구소와 미 캘리포니아 산타크루즈대학 연구팀은 허블 망원경을 이용해 134억 광년 떨어진 곳에 있는 은하계(GN-z11)의 광파를 잡아내는데 성공했다.
우주의 나이가 불과 4억 년이던 먼 옛날에 생긴 은하계로서 현재 기술로 관측할 수 있는 가장 먼 거리에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한편 현재까지 계산된 가장 유력한 우리 우주의 연령은 137억 9800만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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