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그램 창업자 '위엄'...꽃미남 그에게 한국인 반했다?

입력 2016-03-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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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그램 창업자인 파벨 두로프의 A부터 Z까지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텔레그램 창업자인 파벨 두로프가 이토록 이틀 연속 조명을 받는 이유는 새누리당에 의해 테러방지법이 통과되면서 기존의 메신저에 대한 사찰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자, 상대적으로 보안이 강력한 해외 메신저 텔레그램(Telegram)에 대한 이용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


또한 이 같은 분위기를 반영하듯 텔레그램 창업자에 대한 관심도 역시 뜨거워지고 있다.


텔레그램은 러시아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브콘닥테를 설립한 파벨 두로프가 만든 메신저로 서버를 독일에 두고 있다.


‘꽃미남’ 외모로 인기를 얻고 있는 그는 자신이 설립한 브콘닥테에 게시된 내용을 러시아 정부가 검열하는 데 반대해 2013년 텔레그램을 출시했다.


러시아 출신인 두로프는 2006년 러시아 최대 사회관계망 서비스인 브콘탁테를 만들었지만, 정부의 데이터 정보 제공 요구를 거부하고 고국을 떠나 2013년 독일에서 형 니콜라이와 함께 텔레그램을 설립했다.


한편 그는 텔레그램이 파리 테러에 어느 정도 책임이 있다는 주장에 대해 과거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테러범들은 다른 메시지 서비스도 사용했을 것"이라며 "텔레그램이든 다른 기술 기업이 테러에 책임이 있다는 것은 문제를 호도하는 것"이라고 일축했다.


텔레그램은 지금까지 IS가 선전용으로 이용하는 채널 660개 이상을 폐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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