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美 고용지표 개선에 '강세'…다우지수 0.37%↑

입력 2016-03-05 09:22   수정 2016-03-05 11:05




뉴욕증시가 미국 고용지표 개선과 국제 유가 급등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습니다.

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이날 62.87포인트, 0.37% 오른 1만7,006.77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S&P 500 지수는 6.59포인트, 0.33% 상승한 1,999.99에, 나스닥 지수는 9.60포인트, 0.2% 오른 4,717.02에 각각 장을 마감했습니다.

이날 하락 출발한 지수는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인 것으로 나타나면서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미 노동부는 2월 비농업부문 고용 증가자 수가 24만2천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마켓워치 조사치 19만5천명을 웃돈 것입니다.

2월 실업률은 전월과 같은 4.9%로 애널리스트 전망치와 일치했습니다.

다만 2월 시간당 평균 임금은 3센트 하락한 25.35달러를 나타냈습니다.

임금 상승세가 강하게 나타나지 않고 있어 전문가들 사이에서 고용지표에 대한 해석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노스코스트 애셋 매니지먼트의 프랭크 인가라 트레이더 헤드는 "투자자들은 강한 경제 지표에 주목하고 있다"며 "다만, 이는 기준금리 인상을 의미하는 것이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주식 거래에 약간 주저하는 모습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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