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업계 일자리 4년 만에 증가…"일시적인 현상"

입력 2016-03-05 10:28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구조조정 여파 등으로 줄어들던 증권업계 일자리가 4년 만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증권사 임직원 수는 3만6,161명으로 직전 분기인 9월 말(3만6,96명)보다 소폭이지만 65명 증가했다.

금융투자협회가 매 분기 말 기준으로 집계하는 증권사 임직원 수가 증가세를 보인 것은 2011년 이후 처음이다.

증권사 임직원 수는 2011년 12월 말 4만4,60명을 정점으로 분기마다 꾸준히 줄었다.

특히 2014년에는 삼성증권, LIG투자증권 등 대형사와 중소형사 가릴 것 없이 잇따라 희망퇴직을 시행하면서 1년간 3,628명이나 업계를 떠났다.

지난해 4분기에 임직원 수가 증가한 것은 희망퇴직 등 특별한 구조조정이 이뤄지지 않은 가운데 신입 사원 채용이 예년 수준 이상으로 이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신입 사원 채용 인원은 예년과 비슷하거나 약간 웃도는 수준이었다"며 "무엇보다 중도 퇴직 인력이 줄어든 영향이 커 보인다"고 말했다.

증권사별로는 키움증권이 44명 늘어 가장 많았고, 신한금융투자(41명), 한국투자증권 (32명), KDB대우증권 (27명), 대신증권 (23명)이 뒤를 이었다.

황세운 한국자본시장연구원 자본시장실장은 "올해 증시 사정이 지난해만 못하고 로보어드바이저(인공지능 자산관리 서비스) 등 IT가 인력을 대체하는 경향도 나타나고 있다"며 "증권사의 일자리가 다시 크게 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온라인뉴스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