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퇴직연금 적립액이 126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6일 고용노동부와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전체 퇴직연금 적립금은 126조4,000억원으로 1년 전(107조685억원)보다 18.1%(19조3,315억원) 증가했습니다.
특히 개인형퇴직연금(IRP) 세액공제 한도 확대 영향으로 IRP 적립금이 전년 대비 44%(3조3,358억원) 급증한 10조8,71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중 근로자 본인 부담으로 추가 납부된 금액은 전년 813억원에서 8배 이상 늘어난 6,556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확정급여형(DB)퇴직연금은 86조3,356억원으로 전체 퇴직연금 적립금의 68.3%, 확정기여형(DC)은 28조4,273억원으로 22.5%를 차지했습니다.
한편 지난해 말 기준 퇴직연금 가입자는 590만4,000명으로 1년 전보다 55만명(10.3%) 늘었습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