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민 / 외신캐스터
2016.03.07 ~ 주간 경제 일정
이번주 주목하셔야 할 가장 큰 이벤트는 유럽중앙은행의 통화정책입니다. 마리오 드라기 총재가 지속적으로 추가부양에 대한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시장의 기대감이 높아진 상황이구요.. 중국의 경우엔 부양책을 예상할 수 있는 전인대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일단은 당장 특별한 변수가 나오진 않을 전망입니다.
오늘은 일본의 2월 외환보유액이 발표되는 한편 우리시간으로 낮 12 40분경에 구로다 일본은행총재의 연설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유럽에서는 난민 문제를 논의하기위한 긴급 EU정상회의가 열리는 것과 동시에 유로존 재무장관회의와 유럽연합 재무장관회의가 7일과 8일 이틀간 개최됩니다.
화요일에는 스탠리 피셔 연준 부의장과 라엘 브레이너드 연준 이사의 연설이 예정돼 있습니다. 3월 FOMC가 임박한 만큼 이 두 연준 인사가 금리와 관련해 어떤 입장을 보일지 시장이 주목하고 있습니다.
연설이 예정된 두 연준 인사의 최근 발언을 살펴보면, 라엘 브레이너드 연준 이사는 연준의 긴축 속도가 예상보다 느려질 수 있다고 진단한 반면, 피셔 부의장은 시장 변동성이 미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속단하기에 이르다면서 낙관적인 입장을 유지했습니다.
같은날 유럽과 일본에서는 4분기 GDP 수정치가 발표되구요 중국에서는 2월 무역수지가 발표됩니다. 전월 약 632억 달러의 흑자를 낸 바 있는데요, 블룸버그 쪽에서는 이보다 100억달러 이상 감소한 507억달러 흑자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GDP외에 무역수지와 경상수지 등 여러 경제지표 발표가 예정돼 있습니다.
우리시간 9일 이름 새벽에는 석유협회의 주간 석유재고가 발표되구요 9일에서 10일로 넘어가는 밤 12시경에는 에너지정보청의 주간석유재고가 발표될 예정입니다. 최근 유가가 반등을 이어가면서 에너지업종 등 관련주들이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석유재고 발표에도 주목하시는게 좋겠습니다.
10일 목요일엔 드디어 유럽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결정합니다. 이날 드라기총재의 기자회견도 함께 있을 전망입니다. 지난 1월 회의때 드라기 총재가 부양책을 재검토하겠단 의견을 낸 것과 달리 위원들은 유로지역의 인플레이션과 성장과 관련해 각기 다른 의견을 밝힌 바 있습니다.
이날 중국에서는 소비자물가지수와 생산자물가지수 등 다수의 경제지표가 발표되구요 일본에서도 기업물가지수와 공작기계류 수주등의 발표가 예정돼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금요일에는 미국의 주간 천연가스재고를 포함해 외국중앙은행의 미국 국채 보유량과 2월 수입물가지수가 발표되구요, 독일의 1월 경상수지와 2월 CPI도 같은날 발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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