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발생한 황사의 영향으로 수도권 지역에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7일 황사주의보는 해제됐지만 경기 김포와 고양, 인천, 충남 등에는 미세먼지 주의보(PM10)가 발령됐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서울의 미세먼지 농도는 107마이크로그램으로, 수도권과 일부 서해안의 미세먼지 농도가 평소의 2배를 웃돌고 있다.
주의보가 내려진 인천 지역은 동구 송현측정소에서 최고 200마이크로그램을 기록했다.
수도권의 경우 옅은 황사로 인해 내일까지 미세먼지 농도가 높게 나타나겠다고 환경부는 전망했다.
환경부 관계자는 “황사의 강도와 영향지역, 지속시간이 기류의 이동방향에 따라 유동적일 수 있다”며 “기상청 황사예보 특보 및 실황자료를 참고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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