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환, '무수단' 현장의 애교남으로 불린 사연

입력 2016-03-07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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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유환의 반전 매력이 공개됐다.


3일 개봉된 영화 `무수단`이 연일 화제인 가운데, 극중 최정예 특임대의 탑 스나이퍼 구윤길 하사 역을 맡은 박유환의 촬영 현장 에피소드가 눈길을 끌고 있다.


촬영 현장의 막내였던 박유환은 자신의 촬영분과 선배 배우들이 연기하는 모습을 매번 꼼꼼히 모니터링하며 남다른 연기 열정을 보여준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이 막내답게 솔선수범하는 모습으로 현장 스태프들의 사랑을 듬뿍 받은 것은 물론, 고된 촬영장에서도 밝은 에너지를 발산하며 현장의 `애교남`으로 통했다는 후문이다.



이는 개봉에 앞서 열린 `무수단` 제작보고회와 언론시사회에서도 증명됐다. 이지아, 김민준 등 동료배우들의 증언이 이어진 것. 이지아는 “항상 촬영장을 유쾌하게 만드는 분위기메이커 역할은 박유환과 오종혁이었다”라고 밝혔고, 김민준은 "편안하게 연기하는 것이 강점이다. 대사나 감정 전달력이 좋은 배우라 미래가 주목된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박유환과 끈끈한 의리를 과시한 노일권 병장 역의 김동영은 "워낙 성격이 좋아서 친해지기가 쉬웠다. 촬영이 끝난 후에도 항상 물어보고 조언을 구하며 열심히 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라고 돈독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에 박유환은 "한번도 도전해보지 않았던 캐릭터라 고민도 많이 했고 선배님들께 물어보고 배우면서 임했는데 감사할 따름이다. 첫 스크린 도전인데 잘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촬영 소감을 전했다.



한편 박유환의 차기작은 `원라인`으로 올해 개봉을 앞두고 있다. 임시완, 이동휘가 함께 출연한다. (사진=오퍼스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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