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치즈인더트랩’ 후속 새 월화드라마 ‘피리부는 사나이(연출 김홍선, 극본 류용재)’가 7일(오늘) 밤 첫 방송된다.
‘피리부는 사나이’는 일촉즉발 상황에서도 끝까지 대화와 소통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려는 ‘위기 협상팀’과 시대가 낳은 괴물 ‘피리부는 사나이’의 대립을 그린 작품이다. ‘협상’을 주제로 한 장르물로 배우 신하균(주성찬 역), 유준상(윤희성 역), 조윤희(여명하 역)가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피리부는 사나이’는 기존 장르물에서 다루지 않았던 ‘위기 협상’을 주요 소재로 하며 시청자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테러, 자살소동, 인질극 등의 범죄를 ‘소통’과 ‘협상’이라는 평화적인 방법을 통해 해결하며, 갈등 해결에 대한 해법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뿐만 아니라 지난 해 선보인 tvN 월화드라마 라인업 ‘막돼먹은 영애씨14’, ‘풍선껌’, ‘치즈인더트랩’과는 판이하게 다른 성격의 장르물을 선보이며, 시청자에게 어떤 평가를 받게 될 것인지 역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앞으로 매 8주간 월~화요일 밤을 책임질 ‘피리부는 사나이’의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다.
# ‘협상’과 ‘소통’을 이야기하는 ‘치유의 수사물’ 될 것!
‘피리부는 사나이’는 ‘협상’을 갈등 해결의 최선책으로 제시한다. 많은 사람들이 소통을 거부하거나 거부당한 채, 서로에게 분노의 총구를 겨누고 있는 상황에서 어렵고 복잡하지 않은, 진심 어린 대화를 통해 분노의 벽을 허물고 서로의 상처를 이해하고 극복하는 과정을 그릴 예정이다. 현란한 말솜씨와 기술이 아닌, 잘 듣고, 공감하고, 이해하며 사태의 근원을 해결해가는 ‘치유 수사물’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2년만에 안방으로 복귀하는 하균神, 국민남편부터 국민앵커까지 ‘유준상’, 걸크러쉬 예고 ‘조윤희’의 열연 빛날 것!
‘피리부는 사나이’의 캐스팅이 발표된 후 시청자들의 호응이 쏟아졌다. 2년만에 브라운관으로 복귀하는 신하균, 천의 얼굴을 지닌 배우 유준상, 다양한 작품을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은 조윤희 세 사람의 조합에 높은 기대감을 표한 것.
과거 천재적인 ‘기업 협상가’였지만, 현재는 경찰 내 위기협상팀 협상관으로 활약을 펼치는 주성찬(신하균 분), 국민에게는 신뢰의 아이콘으로 손꼽히지만, 사실은 시청률 지표에만 관심 갖는 이중적인 앵커 윤희성(유준상 분), 특공대 출신으로 무력 진압보다 ‘협상’에 더욱 가치를 두고 ‘위기 협상팀’으로 자원한 경위 여명하(조윤희 분)의 호연이 엄청난 몰입감을 선사할 것이다.
# ‘피리부는 사나이’의 정체를 밝혀라!
‘피리부는 사나이’에는 또 한 명의 주인공이 있다. 드라마에 등장하는 수 많은 분노 범죄의 배후에 존재하는 ‘피리부는 사나이’다. ‘피리부는 사나이’는 소통의 부재, 공감능력이 떨어지는 이 사회가 낳은 괴물로, 최소한의 위로조차 받지 못하고 내몰린 약자들에게 ‘폭력’이라는 수단을 쥐어준다. ‘피리부는 사나이’는 왜, 무엇 때문에 ‘범죄 컨설팅’을 하게 된 것인지, 그리고 그의 정체를 추적해가는 재미 또한 빼놓을 수 없는 관전 포인트다.
#해외 로케이션, 인질극, 폭파씬 등 화려한 볼거리 가득!
‘피리부는 사나이’ 1화에서는 천재 협상가 주성찬(신하균 분)이 기업의 청탁을 받아 동남아시아에서 발생한 인질극을 해결하러 떠난다. 필리핀의 이국적 풍광과 그 안에서 펼쳐지는 긴장감 넘치는 협상과정이 시각적인 흥미를 더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1화부터 거대 폭파씬이 등장하는 등 다양한 테러씬들이 장르적 쾌감을 극대화할 것이다.
#믿고 보는 김홍선 감독-류용재 작가의 조합
‘피리부는 사나이’의 김홍선 감독과 류용재 작가의 인연은 이 번이 두 번째다. 지난 2014년 10월 tvN에서 선보인 ‘라이어 게임’을 통해 두 사람은 처음 호흡을 맞췄다. 총 상금 100억원이라는 돈 앞에 높인 인간의 다양한 군상을 촘촘하게 그려내며 웰메이드 반전 심리드라마로 호평을 받았고, 시즌2 제작 요청도 빗발치고 있다고. 특히 류용재 작가는 2007년 ‘개와 늑대의 시간’을 집필하며 두터운 마니아층의 지지를 받고 있다.
믿고 보는 김홍선 감독, 류용재 작가의 조합이 ‘피리부는 사나이’를 통해 어떻게 빛날지 오늘 밤 11시 첫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