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라포바, 금지약물 복용 시인에도 후원 계속? "예쁘면 다 돼"

입력 2016-03-08 09:59  


테니스선수 마리야 샤라포바(29·러시아)가 약물 사용을 시인했지만 그에 대한 후원은 줄지 않을 전망이다.
샤라포바는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올해 1월 열린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에서 도핑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에 따르면 샤라포바는 2015년에만 2970만 달러(약 357억원)를 번 것으로 조사됐다. 여자선수 중 전 종목을 통틀어 최다 금액이다. 대회에 출전해 번 상금은 약 395만 달러 정도고 나머지 2575만 달러에 이르는 금액은 후원사들로부터 받은 돈이다.
대개 운동선수가 약물 추문에 휩싸이면 후원사들도 대거 떨어져 나가지만, 샤라포바는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미국 오리건대 스포츠 마케팅센터 폴 스완가르드는 "샤라포바는 이미지가 매우 좋고 마케팅 능력이 탁월한 선수기 때문에 그에 대한 후원은 크게 줄지 않을 것"이라면서 "사람들이 샤라포바의 서브가 빠르다고 해서 좋아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샤라포바에 후원이 몰리는 가장 큰 이유는 미모 때문인데 그것은 약물로 인한 것이 아니라는 해석이다.
AFP통신은 이날 "사람들이 왜 나를 원하는지 현실을 받아들여야 한다. 바로 아름다움을 파는 것(Beauty sells)"이라는 샤라포바의 과거 발언을 소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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