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2월 수출 25.4% 급감…커지는 '경착륙' 우려

입력 2016-03-08 13:38  



지난달 중국 수출이 25%나 급감해 중국 경제의 경착륙 우려가 커졌다.
중국 해관총서는 중국의 달러 기준 2월 수출이 1천261억4천500만 달러(약 152조원)로 작년 같은 달에 비해 25.4% 급감했다고 8일 밝혔다.
이같은 감소폭은 지난 2009년 5월 기록한 -26.4% 이후 6년 9개월만에 최대규모다.
또한 블룸버그가 집계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 중간값 -14.5%를 크게 넘어선 수치다.
중국의 달러 기준 수출 감소 행진은 작년 7월 이후 8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특히 충격적인 부진으로 평가됐던 지난 1월 수출 감소폭 11.2%를 훌쩍 뛰어넘는 기록으로 수출 의존도가 높았던 중국 경제구조의 양상이지나치게 급속도로 변하면서 `경착륙` 우려를 키우고 있다.
수입은 935억5천200만 달러로 13.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 감소폭도 예상치(-12.0%)를 넘어섰다.
중국의 달러화 기준 무역수지는 325억9천만 달러(약 39조원) 흑자를 기록했다.
흑자 규모는 예상치(510억 달러)를 하회했다.
전문가들은 미국, 유럽, 일본 등지의 수출이 모두 하락세를 기록하는 등 해외 수요의 지속적인 위축을 이번 수출 급락의 원인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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