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도시 브랜드 아파트 공급, 절반에 못 미쳐…브랜드 영향력 더 커
인구 50만 이하 경기도 중소도시에 공급되는 대형사 브랜드 타운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경우 대도시에 비해 브랜드 아파트 비중이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에 대형 브랜드 아파트가 시리즈로 공급돼 하나의 브랜드 타운을 형성한다는 것은 대도시에서의 브랜드 타운에 비해 영향력을 크게 발휘할 수 있어 도시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기 쉽다.
브랜드타운은 여러 단지의 대형 건설사들이 모여있는 브랜드 촌과는 달리 단일 브랜드로만 공급되기 때문에 홍보효과도 상당히 큰데다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주민 편의시설이나 조경, 커뮤니티 등에도 더 신경을 쓰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외에도 추후 공급되는 것을 고려해 단지의 산채로나 조경시설, 커뮤니티시설 등을 연계하여 설계하는 경우도 많아 주변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특화된 상품을 접할 수 있다.
이렇다 보니 브랜드 단지들이 많지 않은 인구 50만 이하의 중소도시에서 대형건설사 브랜드는 그 의미가 상당히 높다. 실제 부동산 114 자료를 보면 지난해 경기지역에 공급된 가구수는 총 20만 436가구로 이중 인구 50만 이하 중소도시(광주, 오산 평택, 김포 등 22개 지역)에 공급된 물량은 8만 9075가구에 불과하다. 나머지 11만 가구 이상이 인구 50만명 이상의 9개 시(수원, 용인, 화성, 남양주시 등)에 집중돼 있는 모습이다.
특히 중소도시의 브랜드 아파트 분양 물량은 더욱 희소하다. 지난해 경기지역에서 공급된 10대 건설사 브랜드 아파트는 총 92개 단지로 이 중 절반 이상인 47개 단지(52%)가 인구 50만명 이상인 수원, 용인, 화성 등에 집중됐다. 나머지 45개 단지가 22개 중소도시에 공급된 것이기 때문에 중소도시의 브랜드 아파트에 대한 가치는 더욱 높을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중소도시에는 브랜드 아파트 공급이 대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하기 때문에 브랜드에 대한 가치가 더욱 높을 수 있다"며 "중소도시에 시리즈로 공급돼 브랜드 타운이 형성되다 보면 하나의 부촌으로도 자리잡을 가능성도 커 지역발전은 물론 건설사들의 이미지 개선에도 큰 영향을 준다"고 설명했다.
대림산업은 3월, 경기 광주시 오포읍 신현1지구에 `e편한세상 태재` 624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통계청 지역별 주민등록 인구등록 현황(2016년 1월)에 따르면 경기도 광주시의 인구는 31만 3225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입지여건도 좋다. 단지 앞으로 57번 국도가 위치해 차로 5분이면 분당 서현동까지 진입이 가능하다. 단지 인근에 정차하는 다양한 광역 버스를 이용해 강남과 서울역 등 서울 도심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현대백화점 판교점, 분당 AK플라자, 롯데백화점, 이마트, 롯데마트 등 대형 쇼핑시설과 분당 서울대학교 병원, 분당 차병원 등 의료시설이 인근에 있어 분당의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분당의 우수한 학군을 공유하는 것도 장점이다. 행정구역상 경기도 광주지만 분당권 고등학교를 지원해 통학할 수 있다. 광명초, 장안중, 대진고, 양영디지털고 등이 가까이에 있으며 2017년에는 신현중학교가 문을 열 예정이다.
또 단지 삼면이 숲으로 둘러싸여 있어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고, 인근에는 율동공원과 중앙공원이 있으며, 불곡산 둘레길이 가까이 있어 가벼운 산책을 즐기기 좋다. 전가구를 남향 위주의 판상형으로 배치해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고, 철재 대신 유리로 난간을 만든 유리난간일체형 창호를 적용해 탁 트인 조망권을 확보했다.
600가구가 넘는 대단지로 조성되는 만큼 이 일대에 분양한 `e편한세상 오포 1·2·3차`와 함께 1,343가구의 대규모 브랜드 타운을 형성할 예정이다. 오포읍 일대는 물론 인접하고 있는 분당구 서현동 일대의 아파트들이 노후화되고 대형 브랜드 아파트가 없는 만큼 새 브랜드 아파트에 대한 대기수요가 풍부할 것으로 보인다.
이 단지는 2-2블록과 2-3블록 2개 블록으로 나뉘어져 있다. 2-2블록은 지하3층~지상12층 3개동 144가구로 이루어져 있으며, 2-3블록은 7개동 지하3층~지상18층 480가구로 총 10개동, 전용면적 74~171㎡의 624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전용면적 별 가구수는 ▲74㎡ 144가구 ▲84㎡ 443가구 ▲104㎡ 36가구 ▲171㎡ 1가구다. 최근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전용면적 85㎡ 이하의 중소형 물량이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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