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에이미가 폭행 혐의로 미국 법정에 서게 됐다.
8일 한 매체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강제 출국 당한 에이미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풀러턴의 황모씨 집에 머물러왔다. 하지만 지난 2일(현지시간) 황씨의 아내 허모씨와 크게 다퉈 풀러턴 경찰이 출동했다. 이후 경찰은 두 사람에게 4월15일 오전 8시 풀러턴 법원에 출두할 것을 명령했다.
허씨 주장에 따르면 당시 에이미와 술을 마시고 귀가한 남편 황씨와 부부싸움을 했고, 이 때 에이미가 나타나 "남편에게 잔소리가 심하다. 애들이나 잘 키우라"고 말해 큰 싸움으로 번진 것.
이에 허씨가 에이미로부터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가운데, 에이미 모친 역시 "에이미도 허씨로부터 폭행을 당해 다쳤다. 매우 힘들어 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에이미는 지난 2012년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지만, 집행유예기간 중 또 한 번 물의를 일으켜 강제 출국 명령을 받았다.
(사진=방송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