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유혹’ 정진영 하차소감 “안 가봤던 새로운 곳을 여행하는 기분이었다”

입력 2016-03-09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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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진영이 MBC 월화드라마 ‘화려한 유혹’ 하차소감을 전했다.

정진영은 9일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배우로서 작품에 참여하는 것을 여행에 비유하곤 한다. 이번 여행은 내가 안 가봤던 전혀 새로운 곳을 여행하는 기분이었다. 다른 배우들보다 약간 먼저 여행을 끝냈기에, 끝까지 함께 하지 못한 아쉬움도 있지만 남은 이야기들을 시청자 입장에서 기다리는 즐거움을 얻게 되어 그 또한 새로운 경험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끝으로 정진영은 시청자들을 향해 “제게 주신 시청자 여러분들의 과분한 사랑에 감사드리고, 남은 5개의 이야기 끝까지 함께 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정진영은 ‘화려한 유혹’에서 돈과 권력에 대한 야망을 지닌 전 국무총리 강석현 역을 맡아 ‘할배파탈’ 신드롬을 만들어내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극중 최강희와의 로맨스를 통해 자신의 여자를 지키려는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에서부터 보호본능을 자극하는 약한 모습까지 극과 극의 열연을 선보이며 믿고 보는 배우의 품격을 입증했다.

한편 정진영은 영화 ‘시간이탈자’ ‘판도라’(가제) 개봉을 앞두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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