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 속 틈새] 女心 잡은 바이오 업계, 창사 이래 최대 실적

입력 2016-03-09 10:38   수정 2016-03-09 10:39





경기 불황 속에서도 `여심`(女心)을 공략해온 바이오 업계들의 성장세가 심상치 않다.

9일 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여성 대상 제품을 주력으로 내세우는 메디톡스, 휴온스, 휴젤 등 피부미용 관련 바이오 기업들이 지난해 일제히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국내 보툴리눔 톡신 시장점유율 1위인 `메디톡신`과 히알루론산 필러 `뉴라미스`를 만드는 바이오기업 메디톡스은 지난해 전체 매출액 885억원, 영업이익은 516억6천만원을 기록했다. 메디톡스는 뉴라미스 매출로 280% 성장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냈다.

휴온스도 자체 개발한 히알루론산 필러 `엘라비에`를 내세워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34.4% 오른 2천450억원, 영업이익은 70.6% 증가한 513억원의 실적으로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중국을 중심으로 필러 수출이 늘면서 필러를 주입하는 의료기기 `더마샤인` 매출도 동반 상승했다.

성형외과 원장이 설립한 휴젤도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보다 61.3% 늘어난 650억원, 영업이익은 14.7% 증가한 177억원으로 기대를 웃도는 실적을 내놨다. 휴젤은 보툴리눔톡신 제제 `보툴렉스`와 필러 `더채움`을 주력으로 내세우고 있다.

바이오 업계 관계자는 "30대 중반 여성층을 중심으로 필러 등 미용성형 시술이 대중화되고 있다"면서 "국내뿐만 아니라 신흥국 여성의 소득증가 역시 관련 시장의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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