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발행은 2014년 정부의 외국환평형기금채권 발행 이후 첫 한국계 유로화 공모채권 발행으로 수은은 2013년 4월 10억 유로 규모 유로화채권 발행을 발행한 바 있습니다.
발행된 채권의 금리는 3년 만기 유로화 스왑금리(-0.174%)에 0.58%의 가산금리를 더한 0.406%로 한국계 유로화채권 가운데 역대 최저 수준으로 발행에 성공했습니다.
수은 관계자는 "글로벌 투자심리가 호전된 시점을 적기에 포착해 채권발행에 성공했다"며 "유로화채권시장에서 한국물의 입지를 강화하는 동시에 발행을 계획하고 있는 국내 기관들에게도 이정표를 제시한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이번 발행 채권에는 국제기구와 연기금, 대형 자산운용사 등 88개 투자자가 참여했으며 발행금액의 2배에 달하는 15억 유로 규모의 투자 주문이 몰렸습니다.
투자자 분포는 중앙은행·국제기구가 52%로 가장 비중이 높았고 자산운용사 30%, 연기금·보험사 8%, 은행 6%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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