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보다 싼 짜장면 가게가 있어 화제다.
9일 방송된 SBS ‘생방송투데이’의 ‘살맛나는 맛집’ 코너에서는 15년째 가격을 올리고 있지 않다는 인천 <신기루>를 찾아갔다.
이 가게에서는 박리다매를 원칙으로 저렴한 가격에 음식을 판매, 동네의 명물로 떠올랐다. 중국집 대표메뉴인 짜장면은 2000원, 짬뽕은 3000원이다.
뿐만 아니라 국내산 돼지고기로 만든 바삭한 탕수육도 한 접시에 7000원에 불과하다.
이날 가게를 찾은 손님은 “짜장면 네 그릇에 탕수육 한 접시를 시켰는데 14000원이 나왔다”며 “다른 곳에선 14000원으로 탕수육 하나도 못 먹는다”고 말했다.
이처럼 저렴한 가격에 음식을 판매할 수 있는 이유는 주인부부가 직접 주방과 배달, 서빙까지 모두 맡기 때문에 인건비를 절약할 수 있기 때문. 또한 배달음식은 짜장면 4500원으로 조금 더 비싸게 받아 이윤을 충족하고 있다고 한다.
가게의 사장님은 “앞으로도 쭉 좋은 가격에 음식을 팔겠다”며 응원을 부탁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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