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인 과다 섭취 주의보가 내려졌다.
지난해 청소년이 하루 최대 섭취권고량을 넘는 카페인을 섭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근거로 분석한 결과, 성인이 아닌 연령대의 평균 카페인 일일섭취량이 청소년(만13~18세) 24.2mg, 초등학생(만7~12세) 7.9mg, 미취학어린이(만1~6세) 3.6mg으로 각각 최대 일일 섭취권고량의 16.4%, 8.4%, 8.4% 수준이라고 전했다.
성장기 청소년은 성인에 비해 카페인 일일 섭취권고량이 낮은 편이다. 식약처는 성인의 경우 400mg 이하, 임산부 300mg로 정했다. 어린이나 청소년은 체중 1kg당 하루 2.5mg을 섭취하도록 권고한 바 있다.
한편, 카페인은 커피나 차 등에 함유된 알칼로이드(alkaloid)의 일종이다. 카페인을 섭취할 경우 정신을 각성하고 피로를 줄이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장기간 다량 복용할 경우 중독 등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
(사진=SBS 정글의 법칙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