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림학교' 서예지-정유진 등 싱그러운 샛별들의 발견

입력 2016-03-09 21:11  




KBS ‘무림학교’가 16부를 끝으로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여러 인물의 탐욕 어린 검은 본심을 이끌어냈던 천의주의 열쇠는 산산조각이 나버렸고, 윤시우(이현우)와 왕치앙(이홍빈)은 18년 전 같은 비극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무림봉에 숨겨진 천의주를 둘만의 비밀로 남겨둔 채 학교로 돌아왔다.

그렇게 청춘들은 천의주의 비밀을 몰랐던 예전의 평화를 되찾게 됐고 스스로를 믿는 힘과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하는 것의 소중함을 느끼며 학교를 졸업, 각자의 삶을 열심히 살아가며 특별한 감동과 힐링을 선사했다. 이에 종강을 맞이한 무림학교가 시청자들에게 남긴 세 가지 선물을 짚어봤다.

이미 20대 대표 배우로서 활약을 펼치고 있던 이현우 뿐만 아니라, ‘무림학교’는 신인스타의 등용문인 KBS 청춘 시리즈답게 서예지, 이홍빈, 정유진의 매력을 부각시키며 싱그러운 샛별들을 돋보이게 했다. 정식 연기에 처음 도전했던 간미연과 샘 오취리, 다니엘 린데만, 지헤라, 샤넌 윌리엄스 또한 신선함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고, 한근섭, 박신우, 한종영 역시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무림학교에 입학하며 우정과 사랑으로 성장을 이룬 시우와 치앙. 닮은 듯 다른 두 사람이 다툼을 반복하다 서로를 이해하고 내면의 아픔을 극복, 매회 조금씩 성장해나가는 과정은 지켜보는 시청자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또한 총장 황무송(신현준)으로 대변되는 교수들은 이들의 성장을 묵묵히 지켜보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바른길로 이끌어주며 요즘 보기 드문 사제간의 정을 느끼게 했다. 무엇보다 시우와 치앙의 성장은 자신을 믿는 건, 세상에서 제일 중요한 스펙이며 힘든 길을 함께 나아가는 친구가 있다는 건 값진 선물이라는 진리를 깨닫게 했다.

방영 내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수많은 응원을 받은 ‘무림학교’. 관련 SNS 마다 “다음 회를 기다리기 힘들다”는 댓글이 줄을 이었고, 제작진 역시 영어로 답하며 소통에 힘을 썼다. 무림학교라는 특별한 공간안에서 펼쳐지는 히어로물의 낯설지 않은 장르다.

신선함과 익숙함을 동시에 선사한 것으로 해석된다. 또한 독일 다니엘 린데만, 가나 샘 오취리, 홍콩 알렉산더, 태국 현지 오디션으로 발탁한 펍과 낸낸 등 글로벌 배우들이 그간 한국 드라마에서 보기 힘들었던 이색적인 분위기를 더한 것도 인기의 한몫을 해냈다. 캠퍼스 내에서 겉돌지 않고, 무림학교의 당당한 일원으로 동고동락한 이들은 극에 활력을 불어넣었고, 새로운 글로벌 콘텐츠의 대안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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