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조사' 손석희, '뉴스룸' 평소대로 진행 "흔들림 없다"

입력 2016-03-10 09:02  


손석희 JTBC 사장이 검찰조사 후에도 평소대로 `뉴스룸`을 진행했다.
손석희 사장은 검찰조사 당일인 9일에도 JTBC `뉴스룸`을 평소와 마찬가지로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8시간 넘는 검찰조사 후였지만 손석희 사장은 흔들림없이 차분한 모습이었다.
이날 `뉴스룸`에는 정재승 카이스트 교수가 출연, 손석희 사장과 이세돌 9단과 인공지능 알파고 대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손석희 JTBC 사장은 이날 오후 5시쯤 서울중앙지검 청사를 나와 "(조사) 잘 받고 갑니다. 수고들 많이 하셨습니다"라고 말했다. `혐의 인정했나`라는 질문에는 "안 했습니다"라고 짧게 답했다.
손석희 사장은 2014년 6월 4일 오후 5시43분쯤 지상파 3사의 당선 예측조사 결과를 도용해 방송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조사에서 손석희 사장은 출처를 명시해 인용보도를 했고 조사결과를 부정하게 매입한 적 없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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