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대형병원에서 레지던트 과정을 밟던 전공의가 환자를 추행한 것으로 조사를 받고 있다.
서울동부지검 형사1부(김동주 부장검사)는 레지던트 2년차 김모씨를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했다고 10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해 5월 직장 수지 검사(항문으로 손가락을 집어넣어 직장을 만져보는 검사법)를 받으러 온 20대 여성 A씨의 은밀한 부위를 만진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재 서울 동부지법에서 재판을 받고 있는 김씨는 "검사를 위해 젤을 바르다가 미끄러졌을 뿐이지 추행하려는 것이 아니었다"며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관련 네티즌들은 "레지던스 2년차에게 저런 민감한 일을 시킬때 아무도 없었나" "의사들 인성 교육이 먼저인 듯" "어디 병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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