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 예방수칙 '대변의 색깔은?'

입력 2016-03-10 09:40   수정 2016-03-10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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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 예방수칙이 온라인에서 관심을 모은다.

지난 1월 방송된 채널A `나는 몸신이다`에서는 생활수칙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대장암 치료 최고 권위자’ 서울아산병원 유창식 교수는 "대장암의 주된 원인은 가족력이 아니며, 한국인이 태생적으로 대장암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면서 대장암 예방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전했다.



유 교수는 “화장실에서 골든타임 1.5초를 잡아야 한다”고 밝혔다.

유 교수는 “화장실에 가서 용변을 보고 그냥 내리지 말고 배설물을 한 번 봐야 한다”며 “제일 중요한 것은 변의 모양을 확인하는 것이다. 굵기가 바나나와 고구마 모양이면 정상이다. 변이 가늘거나 형태가 없고 묽게 나온다면 대장암 증상이 될 가능성이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변의 색깔도 중요하다. 정상 변은 황금색이다. 경우에 따라 까만색이 나오기도 한다. 검은 변은 십이지장의 출연이 위산에 의해 소화가 되면서 검은색으로 변한 것”이라며 “대장 쪽에서 출혈이 있으면 혈흔이 배설물과 함께 그대로 나와 혈변을 본다. 아주 선홍색 이라면 항문 출혈일 가능성이 있다. 배설물 색깔이 검붉은 색이라면 대장의 윗부분의 출혈일 가능성이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대장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각종 비타민이 풍부한 과일과 채소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와 함께 견과류와 잡곡, 해조류, 물, 식이섬유 등도 꾸준히 보충, 변비를 예방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사진=KBS 비타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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