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위안 눈물, 녹화 도중 펑펑...'배신감' 느낀 사연은?

입력 2016-03-10 13:14  


중국인 방송인 장위안이 녹화 중 눈물을 쏟았다.
12일 방송되는 KBS2 새 파일럿 프로그램 <가싶남> 2화에서는 ‘가지고 싶은 남자’ 타이틀을 건 두 번째 관문으로, 경제적인 감각과 신뢰를 쌓는 설득 능력을 알아보는 실험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실험은 남자들의 돈과 협상능력, 그리고 그 이면에 보여지는 갖가지 행동양식을 관찰하기 위한 것으로, 본인이 매긴 셀카 사진 7장의 거래를 통해 최종적으로 가장 많은 합계 금액의 사진을 획득한 사람이 우승을 차지하게 되는만큼 ‘가싶남’ 후보들은 승리를 위해 협상과 회유, 연대와 모의는 물론이며 거짓말과 배신까지, 점점 치열해지는 경쟁 양상을 보이게 된다.
몇 번의 거래가 오간 뒤 중간 순위가 발표되자 출연자들은 "아무도 못 믿겠다” “이렇게 나오면 모두 의심할 수밖에 없다” “다 사기꾼들이다" 라고 격한 흥분을 감추지 못한채 감정이 가열되고 팽팽한 긴장이 흐르는 등 숨막히는 상황이 발생된다. 서로 믿고(?) 시작한 거래였는데, 서로 속고 속인게 밝혀지자 배신감과 의외의 중간결과에 다들 경악을 금치 못하는 것.
이렇게 신뢰가 떨어지고, 중간결과 발표 이후 승부에 조급해진 가싶남 후보들은 더욱 조급해진 마음에 갖은 회유와 설득, 치열한 눈치 작전을 펼쳤다.
반면 한결같이 사람의 마음과 신뢰를 얻는 전략으로 임하고자 했던 장위안은 이런 자신의 전략이 배신과 속임수로 돌아오자, 감정을 추스르지 못하며 급기야 눈물을 펑펑 쏟는 돌발 상황을 빚고 말았다.
<가싶남>은 매주 토요일 밤 10시 3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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