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권오중이 화끈한 19금 입담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권오중은 10일 오후 4시, 저녁 8시 20분 방송되는 O tvN <어쩌다 어른>에 출연해 "낮에는 아이들에게, 밤에는 아내에게 열정을 쏟는 남자라고 들었는데 사실이냐"는 MC들의 질문에 "정반대다. 아이가 학교를 가기 때문에 우리의 부부생활은 주로 낮에 이루어진다"고 답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는 신혼 같은 뜨거운 금슬을 자랑하는 배우 권오중과 돌쟁이 아기를 키우고 있는 배우 임정은, 개그우먼 정이랑과 김지윤 좋은연애연구소장이 게스트로 출연해 ‘육아 때문에 각방을 쓰는 부부’의 고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권오중은 “결혼 20년차인데 아내가 각방만 써도 외박으로 여겨서, 각방을 쓴 적이 한 번도 없다. 요즘에는 등을 돌려도 외박이라고 해서 둘이 꼭 붙어 잔다"며 닭살 애정을 드러냈다.
배우 임정은 역시 "아기를 낳고도 각방을 쓰지 않았다. 백일 때부터 혼자 재우기 시작해서 지금도 아기 혼자 잘 잔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남편이 회식을 하면 집에 올 때까지 꼭 기다린다. 심지어 친구들과도 친하게 못 지내게 한다"면서 순수한 연하 남편을 늦바람으로부터 철벽 방어하기 위한 에피소드도 소개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김지윤 소장은 "육아 때문에 각방을 쓰다가 합치려고 하면 아내 입장에서는 나 홀로 육아로 인한 서운함에 남편의 제안을 거절하는 경우가 많다. 이럴 때 남편들은 아내의 쌓인 감정을 귀담아 듣고 풀어주려는 자세가 무엇보다 필요하다”며 가슴에 와 닿는 조언을 전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이날 방송에서는 ‘누나와 차별하는 엄마, 지원해준다 VS 끊는다`에 대한 뜨거운 토론도 펼쳐진다. 권오중, 임정은, 윤손하는 연예계 활동으로 어린 나이부터 가족들에게 경제적 도움을 준 경험담을 이야기하며, 가족 간 금전적 지원에 대해 찬성과 반대 의견으로 팽팽히 맞서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자극한다.
<어쩌다 어른>은 매주 목요일 오후 4시와 저녁 8시 20분, O tvN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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