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멀티히트' 박병호, 3G 연속 안타… 팀은 2-4 역전패

입력 2016-03-10 13:53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가 시즌 첫 멀티히트까를 작성하며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박병호는 10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센추리링크 스포츠콤플렉스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맞대결에서 4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3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박병호의 시범경기 타율은 0.313로 상승했다.

1회말 필라델피아의 선발투수 잭 애플린을 상대해 삼진으로 물러난 박병호는 1-1로 팽팽한 4회말 3루수 방면 내야 안타를 기록했다. 이에 더해 3루수의 실책으로 2루를 밟았으나, 후속타자 에디 로사리오의 병살타로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박병호는 이어 6회말에도 톰슨의 초구를 공략해 중전 안타를 터트리며 첫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박병호는 대주자 오스왈도 아르시아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한편, 미네소타는 2-4로 역전패했다. 미네소타는 11일 보스턴 레드삭스를 상대로 원정경기를 치른다.

사진 = 미네소타 트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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