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FC가 차의과대학교와 심장병 환우를 위한 연간 사회공헌사업 협약을 맺었다.
지난 9일 오후 5시 30분 차바이오컴플렉스(성남시 분당구 삼평동)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에는 성남FC 이석훈 대표이사와 신귀영 단장, 차의과대학교 이훈규 총장, 지훈상 부총장, 성남FC 주장 김두현 선수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성남이 지역과 상생하는 시민구단으로서 차의과대학교와 함께 소외 계층에 대한 책임을 다하고 시민 참여를 유도하여 성남지역 화합을 선도하고자 심장병 환아를 돕기 위한 연간 사회공헌 캠페인을 목적으로 한다. 성남은 지난 해 지역의 심장병 환아 `사랑이`의 수술비를 지원하기도 했다.
성남FC와 차의과대학교의 아름다운 동행 `BEAT TOGETHER`는 성남FC 선수들과 팬이 함께 참여하여 심장병을 앓는 어린이들의 맥박이 다시 건강하게 뛸 수 있도록 돕고, 심장병 어린이들은 병으로부터, 성남FC는 그라운드에서 승리하고자 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성남FC와 차의과대학교는 올 시즌 성남시 내 저소득 가정의 심장병 및 난치병 환아를 돕기위한 캠페인을 벌인다. 먼저 성남은 경기장 내 하이파이브존 `BEAT FIVE를 설치, 하이파이브 회수만큼 치료비를 기부하고 선수 득점 및 도움 시에도 기부금을 적립된다.
또한 팬들을 대상으로 캠페인 상품 판매를 통한 모금도 진행할 예정이다. 선수대표로는 주장 김두현 선수가 대표로 참여하여 올 시즌 득점과 도움 포인트에 따라 후원금을 적립한다. 차의과대학교는 심장병 환아의 수술비를 지원하고 성남FC와 기타 사회공헌활동을 함께 진행 할 예정이다.
한편, 협약식을 성공적으로 마친 성남FC와 차의과대학교는 오는 12일 수원삼성과의 홈 개막전에서 `BEAT TOGETHER`의 시작을 알리는 다양한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사진 = 성남F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