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뇌부피 상관관계가 밝혀져 화제다.
부산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영민 교수 연구팀은 10일 뇌의 특정부위(조가비핵, 해마옆이랑, 뇌편도)의 부피와 치매치료 약물의 반응 간에 관련성이 있음을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를 이끈 이영민 교수는 "뇌 측정부위의 부피가 클수록 치매의 정신병적 증상에 대한 약물 반응이 좋은 것으로 드러났다"며 "연구를 진전하면 환각, 망각 등에 작용하는 뇌 특정부위 부피를 보고 선택적으로 약물을 투약할 수 있다. 관련 치료약을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세계 정신과학회지 `Journal of Clinical Psychiatry` 최신호에 실렸다.
(사진=KBS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