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력파 아이돌’ B1A4 멤버들이 데뷔 전 일화를 공개했다.
10일 방송되는 JTBC `헌집 줄게 새집 다오`(이하 ‘헌집새집’)에서는 B1A4 산들이 출연해 첫 자취집 인테리어를 부탁했다.
이날 녹화 중 MC들이 “숙소 방에서 녹음을 한 적이 있다고 들었다”고 묻자, 산들은 “데뷔 전 회사가 어려워 녹음실은커녕 연습실조차 없었다. 작은 숙소의 옷 방에서 노래를 녹음 했었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짠하게 만들었다. 이어 “그때 녹음했던 노래가 첫 데뷔앨범에 수록된 ‘블링걸(Bling Girl)‘이라는 노래다”며 곡에 숨겨진 비하인드를 밝혔다.
이에 출연자들은 “이제는 성공해서 많이 달라졌겠다. 회사 자랑 좀 해 달라”고 부탁하자, 멤버 바로는 “지금은 6층의 테라스 있는 사옥으로 이사했다. B1A4 전용 층이 따로 마련되어 각자 작업실도 있다“며 뿌듯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외에도 산들의 자취방 곳곳에서는 그가 데뷔 전에 가요제에서 받은 수많은 트로피들이 발견돼 모두의 이목을 끌기도 했다. 특히 ‘산삼가요제’라고 적힌 트로피가 발견한 MC들이 그 안에 담긴 사연에 대해 묻자, 산들은 “이 대회에서 본선 진출하면 10만원을 준다기에 기대했는데 10만 원 어치 산삼을 주더라“며 황당한 에피소드를 공개하기도 했다.
이어 산들은 “사실 데뷔전엔 숫기도 없고 사람들 앞에 잘 나서지 못했다. 성격을 고쳐 보고 싶어 일부러 많은 가요제에 출전했다“며 의외의 과거를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처음에는 출전한 가요제에서 다 떨어졌었는데, 이 악물고 연습해 1년 뒤 똑같은 대회에서 상을 탔다“고 말하며 엄청난 노력파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