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장은 11일 서울 메리츠타워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올해 글로벌 경기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스마트폰 등 기존 정보통신(IT)산업의 성장 둔화가 예상되지만 반도체 패키징 분야의 기술 변곡으로 새로운 기회요소가 나타나고 있고 이동통신 산업에서도 5세대 기술이 등장해 전자부품의 기술 혁명이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를 위해 현장 효율화와 핵심경쟁력 확보로 주력사업을 지속 강화하고, 중화시장 판매 확대와 신시장 개척 등 고객 다변화를 이루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삼성전기 정기주총에서는 보고사항과 4건의 부의사항 의결이 있었으며 조용한 분위기에서 40여분 만에 끝났습니다.
주요 의결사항으로는 이사회 의장 선임 방법에 대한 정관 변경 건이 의결됐으며, 사내이사에는 경영지원실장인 정광영 전무가 신규 선임됐습니다.
주주총회에 이어 진행한 이사회에서는 한민구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전기컴퓨터공학부 명예교수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습니다.
삼성전기가 이사회 의장직을 사외이사에게 개방한 것은 처음입니다. 신임 한민구 의장은 2008년부터 삼성전기 사외이사를 맡아왔으며, 한국학술단체총연합회 회장, 한국산업기술보호협회 회장, 한국특허정보원 이사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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