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시완
광희의 질투를 이야기하며 그룹 제국의 아이들 멤버이자 배우인 임시완을 빼놓을 수 없다. 같은 그룹 소속이자 동갑내기라는 점 때문에 더 신경이 쓰였던 걸까. 광희는 그룹 내에서도 임시완과의 경쟁심리에 대해 꾸준히 언급했던 바 있다.
이에 대해 지난해 방송된 SBS ‘힐링캠프 500인’에 출연한 임시완은 “광희와 나는 각각 예능, 연기로 나뉘어서 가는 방향이 다르다. 그래서 질투를 할 만한 것이 없는데 왜 질투하는지 모르겠다”라는 속내를 털어놓기도 했다. 이미 다수의 방송을 통해 알려진 임시완을 향한 광희의 질투 몇 가지를 모아봤다.
광희: "시완이는 데뷔 전 연습생 시절에도 광고를 많이 찍었는데 그때 질투가 너무 났다. 그래서 시완이 옷을 찢어버린 적도 있다"
“임시완에게 들어온 광고 섭외는 내가 먼저 파악하고 컨펌을 내린다”
“임시완 전용차가 나왔더라. 내가 한창 잘 나갈 때는 이야기만 나왔었는데 결국 실행되지 않았었다”
“임시완이 질투나 새벽기도를 다닌다”
“엄마가 `미생‘을 보고 계시길래 지금 뭘 보고 있냐고 소리쳤다”
“임시완이 `변호인`으로 잘 된 이후 천만 영화는 보지 않는다”
“임시완이 화장품 광고를 찍었을 때, 질투의 정점을 찍었다. 어떻게 시완이가 이민정 선배님과 파트너로 나올 수 있냐”
“임시완은 내가 부러워하는 잘생긴 얼굴의 기준이다. 성형외과 의사 선생님이 내 얼굴에서 시완이 얼굴은 수술로도 나올 수 없다고 하더라”
"한창 시완이를 질투하던 시절 내가 시완이 대본도 모조리 외웠을 정도였다"
"시완이가 `하이킥`에 출연할 뻔한 기회가 있었다. 근데 내가 시완이 못 보게 대본을 숨겨버렸다"
"17살 때부터 연습생을 시작했는데 갑자기 시완이란 애가 들어왔다. 나는 얼굴이 잘생기지 않아서 어렵게 들어왔는데 너무 잘생긴 시완이가 부러웠다. 그래서 이유없이 방해하고 미워했다. 일부러 더 못되게 굴었는데 나중에는 오히려 시완이가 나를 위로하더라"
임시완은 이러한 광희의 질투 가득한 부름에 화답하기도 했다.
하지만 광희는 얼마전 임시완을 향한 질투를 거둔 것으로 전해졌다. 임시완은 최근 방송 인터뷰 중 “광희가 이젠 질투하지 않는다. ‘무한도전’ 멤버가 되고 자기 밥그릇을 찾더니 더 이상 질투하지 않는 것 같다”라고 해방감을 표현해 웃음을 안겼다.
▲ 박형식
“운으로 뜬 케이스라 부럽지 않다”라고 농담하면서도 종종 박형식에 대한 질투를 드러냈던 광희. 과거 한 방송에서는 "원래 내가 모델이었던 광고를 형식이가 하고 있다"라며 질투를 드러내기도 했다.
광희: “연습생 시절, 박형식이 낙하산인 줄 알고 미워한 적 있다”
“박형식이 전용 리무진 차량을 타고 드라마 스케줄을 다니는 모습이 부러웠다”
“형식이가 광고한 치킨과 라면은 안 먹는다. 내가 진행하는 음식 프로그램에서 형식이가 광고한 라면은 맛 없다고 말했다”
박형식 역시 광희의 소환에 응답했다.
▲ 예원
걸그룹 쥬얼리 출신 예원도 광희의 질투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과거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예원은 “광희가 원래 질투가 많은데, 내가 드라마 ‘미스코리아’ 출연하는 걸 질투했던 것 같다. 어느날 대본 연습 후 연습실을 나서는데 뒤에서 달려오더니 내 엉덩이를 발로 찼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예원은 “그 자리에 안무 선생님과 제국의 아이들 멤버들이 모두 있었는데, 너무 어이가 없고 빈정이 상해서 상욕이 나왔다. 광희는 바로 사과했다”라고 덧붙였다.
▲ 임팩트
광희는 같은 소속사 후배 아이돌그룹 임팩트에게 질투심을 느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광희는 올해 초 열린 임팩트 데뷔 쇼케이스에서 “처음엔 회사에서 또 남자 아이돌을 제작한다고 해서 질투가 났다. 이제 제국의 아이들은 끝난 느낌이었다"라고 밝혔다.
그는 "주력 보이그룹이 이미 있는데 새 아이돌을 데뷔시킨다는 건 우리를 이제 아이돌로 안 본다는 것 아니냐”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내 광희는 "솔직히 질투가 났지만 워낙 착한 동생들이라 잘됐으면 좋겠다. 돈 많이 벌어 오길 바란다"라고 덧붙여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 유재석
광희의 질투는 `유느님`도 피해갈 수 없었다. 유재석의 원톱 행보에 질투를 했던 것. 광희는 ‘무한도전-무도투어’ 특집에서 외국인들과 함께 촬영한 소감을 전하며 “그 친구들이 영악하더라. 사람들이 재석이 형을 알아보니까 형 옆에만 붙어 다니려고 했다”라며 당시 느꼈던 소외감을 털어놨다.
이를 들은 하하가 “진짜 이해가 안 가는 게 넌 어떻게 재석이 형한테도 샘을 내냐. 미쳤냐. 재석이 형은 대한민국이 친구다”라고 못을 박았다. 이에 광희 역시 “이러니까 우리가 발전이 없는 거다. 자꾸 질투하고 따라가려 해야 언젠가 치고 올라갈 수 있지 않겠냐. 형들이 늘 제자리인 건 다 이유가 있다”라고 반박해 웃음을 안겼다.
▲ 유이
광희의 질투의 화살은 유이에게 향하기도 했다. 이번엔 사랑의 질투였다. `무한도전`을 통해 평소 이상형이라 밝혔던 유이와 둘만의 식사 자리를 갖게 된 광희. 그는 유이를 만나자마자 “키스신 찍었더라”며 드라마 속 유이의 러브신을 언급하는가 하면, "`무한도전`에서 내가 너무 망가져서 매력이 떨어졌냐"라는 귀여운 질투로 웃음을 안겼다.(사진=SBS `힐링캠프 500인`,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무한도전` 방송화면 캡처, 스타제국 공식 페이스북, 임시완 트위터, 박형식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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