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트병을 섭취하는 박테리아가 발견돼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일본 연구진이 페트(PET)병을 섭취하는 신종 박테리아를 발견해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에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한 것.
일본 교토대학교 고분자연구소 요시다 쇼스케 박사팀은 11일 과학매거진 `사이언스`에 기고한 논문에서 폴리에틸렌테레프탈레이트(PET)를 분해하는 새로운 박테리아를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논문에 따르면 요시다 연구진은 PET 조각 샘플 250개를 수집, 이 쓰레기에 서식하는 미생물들을 발견했다. 박테리아는 PET를 온순한 물질로 분해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진은 박테리아에 대해 `이데오넬라 사카이엔시스`라고 명명했다.
(사진=MBC 뉴스투데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