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병진이 “나는 연애할 자격이 안 되는 사람이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최근 인천의 을왕리 해수욕장에서 주병진과 지상렬은 연애와 결혼이야기에 대한 솔직한 심정을 드러냈다.
지상렬은 “나는 한 사람에게 올인하는 스타일이다. 요즘은 헤어졌을 때 미안하게 될까 봐 섣불리 만나지 못하겠다”고 말했다.
주병진은 “나도 비슷하다. 한 여인을 책임지기에는 자격이 안 된다고 생각이 든다”며 지상렬의 말에 격하게 공감했다.
이어 주병진은 “어머니가 생전에 ‘장가가기 전엔 눈을 못 감는다’는 말을 하셨다. 그래서 내가 장가 안 가면 오래 사시겠구나는 생각을 했다”며 결혼을 망설였던 이유를 털어놓았다.
이에 지상렬 역시 “내가 늦둥이다. 어머니가 막내 때문에 초능력으로 더 사시는 것 같다고 느낄 때가 있다”고 토로했다.
주병진은 지상렬에게 “장가가는 게 효도하는 것이다. 지금은 불효다. 내가 어머니 생전에 장가를 가지 못해 한이 되었다”며 결혼을 독려했다.
연애와 결혼으로 대동단결한 싱글 개밥남 주병진과 지상렬의 이야기는 11일 밤 11시 채널A <개밥 주는 남자>에서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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