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그런거야' 배우 남규리, 소주 병나발 현장 포착! 이유는?

입력 2016-03-12 09:22  


남규리의 소주 병나발 현장이 포착됐다.

남규리는 SBS 드라마 ‘그래, 그런거야’에서 천방지축 배우 지망생 이나영 역할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는 상황이다.

남규리가 비참한 표정을 한 채 눈물을 흘리며 소주를 마시는 반전 장면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극중 남규리가 편의점 한쪽 테이블에 앉아 소주 2병을 앞에 놓고 병째로 소주를 들이켜고 있는 장면. 더욱이 눈물을 그치지 못하는 남규리를 사돈이면서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인 정해인이 안절부절 못하고 바라보고 있어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과연 남규리가 그간의 유쾌상쾌한 자태는 온데간데없이 눈물을 쏟아내고 있는 이유는 무엇인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남규리의 ‘눈물의 소주 병나발’ 장면은 지난달 26일 서울시 마포구의 한 편의점에서 촬영이 진행됐다. 그동안 긴 생머리로 등장했던 남규리는 이날 굵은 웨이브가 들어간 헤어스타일로 변신, 스태프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았던 상태. 하지만 남규리는 촬영 준비를 하느라 여기저기 산만한 가운데서도 촉촉한 눈망울을 한 채로 대본을 읽고 또 읽으며 감정선을 다잡아갔다.

특히 남규리가 눈물 연기를 펼치는데 있어 감정 몰입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함께 연기하는 정해인은 물론, 스태프들 역시 조심스러운 움직임으로 조용한 분위기를 조성했던 터. 이어 촬영이 시작되자 남규리는 가슴 속에 담아두었던 감정을 폭발, 1초 만에 닭똥 같은 눈물을 뚝뚝 흘려내 현장을 숙연하게 만들었다. NG 한번 없이 일사천리로 ‘OK컷’을 받은 남규리의 열연에 칭찬이 쏟아졌다는 후문이다.(사진=삼화 네트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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