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청춘 아프리카’ 박보검, 아픈 가족사 눈물고백…뭉클 우정에 시청률↑

입력 2016-03-12 14:49   수정 2016-03-12 14:52



‘꽃청춘’ 4인방이 드라마 ‘응답하라 1988’ 오디션 때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혀 시청자를 뭉클하게 했다.


지난 11일 밤 9시 45분 방송된 tvN 배낭여행 프로젝트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 4회에서는 안재홍, 류준열, 고경표, 박보검이 세계 최대 야생동물 보호구역 ‘에토샤 국립공원’을 여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들은 한낮의 뜨거운 태양을 피하기 위해 들른 수영장에서 팬티를 벗어 던지는 등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고, 밤에는 워터홀에 물 마시러 온 동물들을 바라보며 자연의 섭리와 경이로움을 몸소 체험했다. 특히 안재홍은 “쫙 펼쳐진 대지와 나무 한 그루와 물과 코끼리와 별… 뭔가 경건해진다”고 전하며 감탄을 연발했다. 이어지는 저녁 식사 시간에는 ‘집밖 봉선생’ 안재홍이 고추장찌개, 미더덕 된장국, 차돌박이, 키조개와 홍합 맛을 동시에 내는 ‘자칼라카 스프’를 만들고, 보조셰프 박보검이 ‘버터감자’를 만들어 만족스럽게 한 끼를 해결했다.



저녁 식사를 마친 이들은 중간 지점까지 무사히 여행한 기념으로 축배를 들었다. 분위기가 무르익자 자연스럽게 ‘쌍문동 4형제’를 지금의 자리에 있게 해준 드라마 ‘응답하라 1988’ 오디션 때의 기억을 나눴다. 오디션 당시 고경표는 “스펙트럼이 넓은 배우가 꿈”이라고 밝히며 극중 선우 역을 맡기 위해 한 달 만에 8kg 넘게 감량하는 등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류준열은 정환 역을 너무 잘 소화했다는 주변의 칭찬에 “사실 정환이란 인물은 혼자서 될 일이 아니다. 극중 엄마, 아빠, 형, 쌍문동 친구들이 주변에서 많이 도와줘서 할 수 있었다”며 겸손한 매력을 드러냈다. 안재홍은 “응답하라 시리즈 오디션을 본 것만으로도 좋았다”고 당시를 기억했고, 박보검은 오디션에서 “초등학교 4학년때 어머니가 돌아가셨다”고 담담하게 말한 뒤 어머니에게 전화메시지를 남기는 대사를 읽다가 눈물을 흘려 보는 이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배우의 꿈을 위해 치열하게 노력하면서도 서로를 격려하는 이들의 우정이 안방극장에 따뜻함을 선사했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는 케이블, 위성, IPTV 통합 가구 평균시청률 9.2%, 최고시청률 10.5%를 기록했다. 케이블과 종편을 통틀어 4주 연속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하고, 10대부터 50대까지 남녀 전연령층에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하는 등 폭넓은 인기를 얻었다. tvN 타깃 시청층인 2049 연령에서는 평균시청률 6.1%, 최고시청률 7.1%를 기록하며 화제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다음주 금요일(18일) 밤 9시 45분에 방송될 tvN ‘꽃청춘 아프리카’ 5회에서는 쌍문동 4형제가 염전사막 `에토샤 판`을 지나 나미비아에서 짐바브웨까지 2번의 국경을 넘어 여행의 최종 목적지인 ‘빅토리아 폭포’에 도착하는 여정이 담길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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