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주택매매거래량 5만9천건…전년비 25%↓

신동호 기자

입력 2016-03-13 13:04  

지난달 주택 매매 거래량이 5만9000건으로 지난해보다 24.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월에 이어 두 달 연속 거래량이 20% 넘게 감소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13일 2월 전국 주택매매거래량이 5만9천265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만9천599건 감소했다고 발표했습니다.

2월 누계기준으로는 12만2천건으로 전년동기 대비 23.1% 감소했으며 최근 5년 평균 대비로는 1.1% 증가했습니다.

지역별 거래량은 전년동월 대비 수도권은 25.1%, 지방은 24.6% 각각 감소했습니다.

1~2월 누계기준으로도 수도권은 19.5%, 지방은 26.1% 각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택 유형별로 아파트는 전년동월대비 34.0%, 연립·다세대는 1.4% 각각 감소했으나 단독·다가구 주택은 2.6% 증가했습니다.

전국의 주요 아파트 단지 실거래가격은 강남권 재건축, 수도권 일반단지 중심으로 보합세를 나타냈습니다.

강남 개포 주공4단지(전용면적 42.55㎡) 실거래 가격은 2월 7억4천800만원으로 지난 1월 7억5천만원과 비교해 소폭 하락했습니다.

한편 국토부는 이달부터 분양권 전매거래량을 신규 공개한다고 밝혔습니다.

2월 분양권 거래량은 전국 2만8천781건이며 이중 전매건수는 9천726건으로 지난 1월과 비교해 19.2% 감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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