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천억 투입해 어르신 일자리 5만개 창출

홍헌표 기자

입력 2016-03-13 15:27  



서울시가 올해 총 1,018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5만113명 어르신에게 일자리 참여 기회를 제공합니다.


서울시는 어르신의 활기찬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공익활동형, 시장형, 인력파견형 등 3개 분야의 어르신 일자리 사업을 추진하고 지난해 4만4,405명에서 5,708명(12.8%)늘어난 5만113명의 어르신에게 기회를 제공한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예산의 매칭비율은 서울시비 35%, 국비 30%, 구비 35% 등 입니다.


올해에는 어르신의 추가 소득 창출이 가능한 시장형 및 인력파견형 일자리가 지난해 3,850명에서 1만762명으로 약 2.8배 까지 대폭 확대된 것이 특징입니다.


공익활동형 일자리는 노노케어(노인돌봄사업), 취약계층 지원, 공공시설 관리, 경륜전수 자원봉사 등 지역사회 공익증진을 위한 활동이고 어르신에게 월 20만 원의 수당이 제공됩니다.


시장형는 지역사회환경개선, 초등학교 급식 도우미 등 전문 서비스형 사업과 시니어택배, 카페 등 제조 판매형, 공동작업장 사업 등이 있으며 수익이 발생하는 사업단에 참여하면 추가 사업 소득을 어르신에게 공동분배합니다.


인력파견형 일자리는 수요처의 요구에 따라 참여자를 수요처에 파견하고 수요처에서 인건비를 지급합니다.


또한 서울시는 서울에 적합한 시장형 틈새일자리 모델 개발을 위해 CJ대한통운 및 SH공사,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시니어클럽 등과 협력하여 아파트택배 사업의 서울전역 확대를 추진합니다.


남원준 서울시 복지본부장은 “평균수명 연장에 따라 어르신을 위한 일자리 및 사회활동기회의 확대는 ‘최고의 복지’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어르신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일자리를 적극적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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