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이 14일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 Individual Saving Account)를 일임형으로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ISA는 정부가 국민 재산형성 지원을 위해 도입한 것으로, 하나의 계좌에서 다양한 금융상품을 선택하여 자산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이를 통합, 관리하는 종합자산관리 세제 혜택 프로그램입니다.
ISA는 펀드나 파생결합증권, RP 등 다양한 상품을 편입할 수 있으며 가입 기간 발생한 이익과 손실을 통산한 순소득에 대해 최대 200만 원까지 비과세, 200만 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9.9% 분리과세 혜택이 주어집니다.
근로소득 5000만 원 이하, 종합소득 3500만 원 이하일 경우 비과세 혜택은 250만 원까지 확대됩니다.
메리츠종금증권이 선보인 일임형 ISA는 고객의 위험 성향을 5단계(이자소득형, 안정지향형, 중립형, 성장지향형, 고수익지향형)로 구분하고, 이에 적합한 모델 포트폴리오를 모두 9개 유형으로 제시했습니다.
편입 상품은 주로 펀드로 구성되며 과표가 거의 없는 국내주식형 펀드는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모델 포트폴리오는 사내전문가로 구성된 자산 배분 결정위원회를 통해 정기적으로 분석, 검토해 최적의 자산 배분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리할 예정입니다.
또한, 포트폴리오 변경은 고객이 원할 시 언제든지 신청할 수 있습니다.
가입자격은 소득이 있는 거주자를 기준으로, 직전년도 근로소득 또는 사업소득이 있거나 농어민이 대상이며, 신규취업자도 해당연도에 소득이 있으면 가입 자격이 주어집니다.
연간 납입금액 한도는 2천만 원으로 최대 5년(의무가입기간)간 1억원까지 납입 가능합니다.
가입기한은 2018년 12월 말까지로, 전 금융권 1인 1계좌만 허용되며 의무가입기간 경과 전 인출 또는 해지할 경우 감면받은 세액이 추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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