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창용이 연극 ‘꽃의 비밀’ 앙코르 공연의 첫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지난 11일 연극 ‘꽃의 비밀’이 관객들의 열렬한 성원에 힘입어 앙코르 공연에 돌입했다. 엉뚱하고 능청맞은 코믹 연기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평단의 호평을 받았던 이창용은 다시 한 번 카를로로 분해 멋진 무대를 완성시키며 공연의 열기를 더했다.
장진 감독이 13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으로 공연 전부터 주목받았던 연극 ‘꽃의 비밀’은 네 명의 이태리 아줌마들이 남편의 보험금을 타기 위해 각자의 남편으로 분장해 건강 검진을 받는 내용의 코믹극이다. 특유의 재기 발랄하고 통쾌한 스토리로 큰 웃음을 선사해 창작 초연으로는 드물게 매진 사례를 이뤄낸 바 있으며, 이번 앙코르 공연에서 역시 객석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첫 공연을 무사히 마친 이창용은 “굉장히 애정이 깊은 작품이었는데, 앙코르 공연을 올릴 수 있도록 많은 사랑을 주신 관객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다시 한 번 카를로로 무대에 오를 수 있어서 영광이다. 공연 기간 동안 따뜻한 웃음과 감동을 선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연극 ‘꽃의 비밀’은 5월 1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시어터 2관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