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알파고(AlphaGo)`가 이세돌 9단과 바둑 대결에서 승리를 거머쥔 가운데, 일본에서 기업의 인력채용에 인공지능(AI)이 활용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14일 일본 벤처기업 `미라이 셀프`는 도쿄 시부야(澁谷)에서 취업·전직(轉職)을 지원하는 `커리어 디자인 센터`가 주관하는 합동 기업 설명회에 AI를 활용한다고 밝혔다.
신문에 따르면 취직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48가지 질문을 해서 가치관과 논리적 사고력을 분석한 뒤 설명회 참여 기업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테스트 결과와 대조해 `궁합`이 맞는 기업을 학생들에게 제시하는 데 AI가 활용된다.
또 오사카에 본사를 둔 `아이플러그`는 지난달 학생의 프로필 열람에 걸린 시간 등을 토대로 기업이 높은 관심을 보이는 학생들을 우선적으로 표시하는 시스템에 AI가 활용됐다. 회사는 면접시험 전 서류 전형 절차의 효율이 높아졌다고 닛케이는 전했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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