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총리 "ISA, 국민재산증식 위한 금융개혁·소비자입장서 철저준비"

입력 2016-03-14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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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국무총리는 "ISA는 저금리 고령화 시대에 국민 재산증식을 위해 필요한 새로운 금융서비스로서 중요한 금융개혁 과제 중 하나"라고 말했습니다.

황교안 총리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출시일인 오늘(14일) NH농협은행 대전중앙지점을 방문해 시중은행의 ISA 출시 준비 현황과 금융개혁 추진 상황을 점검한 뒤 이 같이 밝혔습니다.

황 총리는 "정부는 금융산업을 혁신하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금융개혁을 4대 개혁(노동 공공 교육 금융)의 하나로 적극 추진 중에 있다"면서 "지난 한 해동안 여신관행을 개선해 기술금융 28조원을 공급하는 성과가 있었고, 핀테크(fiance+technology)를 활성화해 인터넷 전문은행 도입 예비인가(‘15.11월), 간편결제 시스템 구축 등 혁신적 서비스를 추진해 왔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크라우드 펀딩제도’를 도입해 창조적 아이디어만 있으면 쉽게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했고, 올해도 계좌이동서비스 확대 등 금융시장 경쟁을 촉진하는 노력을 지속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황 총리는 특히 "국민들이 금융산업의 변화를 체감하고 그 혜택을 누릴 때까지 과감하고 속도감 있는 금융개혁을 계속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황 총리는 이와 관련해 우리 금융시장에는 불합리한 관행이 남아 있다는 지적이 있어서, 금융개혁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현장에서 국민들이 이용하기 편리한 ‘손에 잡히는 금융개혁’을 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이어 ISA 같은 좋은 취지의 서비스도 소비자들이 불편하고 알지 못하면 소용이 없으므로 소비자들에게 상품내용을 충분히 설명하는 등 소비자 입장에서 철저히 준비하고 좋은 제도를 적극 알려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황 총리는 아울러 최근 북한의 사이버 테러 도발 가능성도 커지고 있어 시설과 시스템 확충을 비롯해 철저한 모니터링과 즉각 대응체계 유지 등 대비태세를 확고히 해 줄 것도 당부했습니다.

황 총리의 이번 방문은 ISA를 직접 가입하면서 소비자 입장에서 추가로 필요한 부분이 없는지 직접 확인을 하고, ISA 출시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국민재산 늘리기 프로젝트로 추진되고 있는 ISA(Individual Saving Account)는 가입자가 예·적금, 펀드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선택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통합 관리할 수 있는 계좌로, 일정기간 동안 다양한 금융상품 운용 결과로 계좌 내 발생하는 순이익에 대해서는 세제혜택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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