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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어화 유연석의 명품 연기가 그야말로 화제다.
배우 유연석은 영화 `해어화`에 "아리랑은 윤우의 감정이 들어간 곡일 뿐 아니라 일제시대 우리 민족이 공감하는 노래"라며 "그냥 키보드를 치는 것이 아니라 감정을 담을 수 있을 만큼 치고 싶어서 연습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유연석은 14일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진행된 제작보고회에 참석, 이같이 말했다.
`해어화`는 1940년대 대중가요의 인기를 몰고 온 기생들의 이야기를 다뤘다. 한효주는 기생학교인 `권번`의 최고 예인인 소율 역을 연기했다. 소율은 당대 최고 작곡가인 윤우(유연석)의 곡인 `조선의 마음`을 받기 위해 타고난 목소리를 지닌 친구 연희(천우희)와 대립각을 세운다.
작곡가 역을 맡은 유연석은 이번 영화에서 `아리랑`을 직접 연주했다. 이를 위해 다른 작품을 촬영하는 기간에 키보드를 가져가 연습하는 열성을 보였다고 한다.
`해어화`는 말을 알아듣는 꽃이라는 의미로, 당나라 현종이 당대 최고 미녀인 양귀비를 칭한 말인데 우리나라에서는 기생을 가리키는 말로 사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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