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부제철 채권단이 상장폐지 위기에 처한 동부제철에 2천억원 규모의 출자전환을 결의했습니다.
금융권에 따르면 동부제철 채권단은 2천억원 규모의 채권을 주식으로 바꾸는 출자전환하고 기존 주식에 대해 4대 1 비율로 감자하는 안건을 14일 의결했습니다.
동부제철은 지난해 말 기준 2년 연속 자본금 50% 이상이 잠식되며 상장폐지 위기에 몰렸습니다.
동부제철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지난 2일 채권단회의에서 동부제철의 자본잠식 해소 등을 위해 2천억원 규모의 출자전환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달한 바 있습니다.
동부제철은 현재 워크아웃(기업재무구조 개선작업)이 진행 중이며 채권단은 추가 자산 매각 등을 통해 몸집을 줄여 매각을 추진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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