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의 법칙', 젊음으로 승부 통했다...104주만에 주간예능 1위

입력 2016-03-14 23:12  




‘정글의 법칙’이 주간 예능 시청률 1위를 탈환했다.

14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3월 7일부터 13일까지 한 주간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 시청률 1위는 14.9%(이하 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수도권 기준 16.8%)를 기록한 SBS ‘정글의 법칙’이다.

2위는 13.0%의 KBS의 ‘전국노래자랑’, 3위는 12.0%의 MBC ‘무한도전’으로 ‘정글의 법칙’은 이들과 각각 1.9%, 2.9%로 큰 격차를 벌렸다.

‘정글의 법칙’이 주간 예능 시청률 1위를 차지한 것은 2014년 ‘정글의 법칙 in 보르네오’ 편 이후 처음. 무려 104주, 약 2년 만의 일이다. 끊임없이 변화를 추구해온 ‘정글의 법칙’ 제작진과 족장 김병만의 노력이 오랜만에 귀한 결실을 맺었다.

한편, 1위 탈환의 새 역사를 쓴 ‘정글의 법칙 in 통가’ 편은 평균 나이 만 27.5세 최연소 병만족이 만들어낸 ‘젊은 정글’이다. 서강준, B1A4 산들, 매드타운 조타, 홍윤화 등 새로운 예능 대세들을 김병만, 전혜빈 등 정글 베테랑이 탄탄하게 뒷받침하며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현재 선발대 2회 에피소드까지 방영되어 앞으로 약 한 달 반 가량의 여정이 남겨져 있다. 특히, 후반에는 AOA 설현, 2PM 찬성, 인피니트 성종 등 대세 남녀의 대거 출연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어 예능 1위 왕좌를 쉽게 내놓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정글의 법칙 in 통가’ 편을 연출한 김진호 PD는 “꾸준히 ‘정글의 법칙’을 지켜봐 주시는 시청자분들 덕분에 제작진도 계속 노력할 수 있는 것 같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이번 ’젊은 정글’처럼 ‘정글의 법칙’ 고유의 색은 지키되 새로운 컨셉으로 변화를 주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매주 금요일 밤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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