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글] 월가 최대 이슈, 피셔와 서머스 간 인플레 논쟁

입력 2016-03-15 09:55  

    생방송 글로벌 증시 2부
    한상춘의 지금 세계는- 월가 최대 이슈, 피셔와 서머스 간 인플레 논쟁

    Q > 전미경제연구소 `NABE연례회의`
    현재 美 연준 회의를 앞두고 인플레 논쟁이 거세지고 있다. 스탠리 피셔는 고용개선을 통해 물가상승을 도모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실업률과 물가 간의 필립스 곡선을 인정했다. 반면 래리 서머스는 스탠리 피셔의 주장에 반박하며, 경기부양을 위해서는 재정지출 등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Q > 피셔 vs 서머스 `인플레 논쟁`
    스탠리 피셔는 Fed의 부의장으로 실무를 총괄하고 있으며, 재닛 옐런 의장의 스승이다. 래리 서머스는 현재 美 하버드대 교수로 클린턴 정부 당시 재무장관을 역임하면서 신경제의 주역이였다. 두 인물은 미국경제의 낙관론자(스탠리 피셔, 재닛 옐런)와 장기침체론자(래리 서머스)를 상징한다.

    Q > Fed 스탠리 피셔 부의장이 인정한 필립스 곡선
    필립스 곡선은 1958년 영국 경제학자 필립스가 처음으로 주장했으며, 임금 상승률과 실업률 간의 `부의 관계`를 입증해 화제가 되었다. 이후 1960년대 사무엘슨과 솔로우 교수로 인해 필립스 곡선이 재조명 되었다. 당시 임금 상승률을 인플레이션율로 대체하는 주장을 내세웠으며 이는 현재 미국의 통화정책에 이론적 잣대로 활용되고 있다.

    Q > 美 실업률, 인플레이션과 필립스 관계는?
    올해 2월 미국의 실업률이 4.9%까지 하락했으며, 핵심PCE물가지수는 1.7%로 목표치에 근접했다. 이로 인해 실업률과 물가의 역관계가 발생해 필립스 곡선이 형성되었다. 때문에 현재 필립스 곡선이 재조명 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Q > 실업률 하락, 물가 상승에도 경기침체 지속 이유
    실업률이 하락하고 물가가 상승해도 원칙적으로 성장률이 상승하는 필립스 곡선이 형성되어야 긍정적인 의미가 있다. 하지만 지난 해 1분기 이후 미국의 성장률은 0.9%, 3.9%, 2.0%, 1.0%을 기록하면서 경기침체의 모습을 보였다. 이러한 상황에서 추가 금리인상을 단행할 경우 성장률은 더욱 하락할 수 있다. 이는 래리 서머스가 장기침체론을 제시하는 근거가 되고 있으며, 올해 1분기 결과에 따라 정점론과 소프트 패치가 대두될 것이다.

    Q > 필립스 관계 논쟁과 美 추가 금리인상 관계
    Fed의 양대 책무인 고용창출과 물가안정이다. 필립스 관계 상 물가안정은 곧 목표치에 도달할 가능성이 높다. 그렇다면 통화정책 시차 약 9개월을 고려한다면 지금 시점에서 금리인상이 단행되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선제적 조치로 3월 Fed 회의에서 추가 금리인상이 단행될 수 있다.

    Q > 필립스 곡선 vs 베버리지 곡선
    베버리지 곡선은 구인률과 실업률 간의 `부의 관계`를 입증하는 것으로 고용시장의 질적 관계를 조정한다. 반면 필립스 곡선은 고용시장의 질적 관계를 조명하지 않아 베버리지 곡선이 뒤늦게 인정을 받아 노벨경제학상을 수상(美 MIT 다이나마이트 교수)하게 되었다. 근로자 측면에서는 베버리지 곡선을, 정책적 측면에서는 필립스 곡선에 주목하고 있다.

    Q > 베버리지 곡선과 美 추가 금리인상 관계
    현재 실업률이 개선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노동시장 참여율과 임금 상승률, 정규직 비율은 아직까지 개선되지 못하고 있다. 이렇듯 실업률의 질적 측면이 개선되지 않고 있어 베버리지 곡선 활용이 적합하지 않다. 반면 경제고통지수 측면에서는 필립스 곡선 보다 베버리지 곡선이 부합하다. 향후 미국의 통화정책과 관련된 이론적 논쟁거리로 부각될 것이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참조하세요]
    [한국경제TV 5시30분 생방송 글로벌증시]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