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시터’ 신윤주, 첫방부터 발연기 논란…어색한 말투 ‘확 깨네’

입력 2016-03-15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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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시터’ 신윤주가 어색한 발성과 표정으로 ‘발연기’ 논란에 휘말렸다.

지난 14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베이비시터’ 1회에서는 신윤주가 장석류 역으로 첫 등장해 천은주(조여정 분)의 집에 베이비시터로 합격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석류는 베이비시터로 합격한 후 은주의 남편 유상원(김민준 분)과도 첫 인사를 나누며 대학 선후배 사이이자 과거 상원의 강연를 들었다는 사실을 밝힌다. 이후 상원과 함께 책과 노래에 대해 이야기 나누며 친근하게 접근하던 석류는 상원의 부모님께도 좋은 인상을 남기게 되고 결국 남들 몰래 뜨거운 키스까지 나누게 된다.

신윤주는 극중 상원과 은주의 집에 베이비시터로 들어와 티없이 밝은 성격으로 상원에게 가깝게 다가가지만 은주에게는 왕자가 공주가 아닌 시녀와 사랑에 빠지게 되는 명화에 대해 의미심장하게 해석하며 묘한 기류를 형성한다.

뿐만 아니라 상원의 친구인 영균(이승준 분)에게 호감을 느낀 석류는 이를 이용해 상원의 질투를 유발하기도 했다.

하지만 극의 중심에서 긴장감을 형성해야 할 장석류는 어딘가 모르게 어색한 표정과 무미건조한 대사로 극의 몰입도를 방해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누리꾼들은 “베이비시터 기대했는데 뭔가 부족하다” “신윤주 치명적인척하는 연기 실망이다” “베이비시터 신윤주, 신인이라 그런가 연기가 어색하다” “보다가 채널 돌렸다” 들의 글을 쏟아냈다.

한편, `베이비시터`는 유복한 집안의 세 아이를 돌보는 보모와 그 집의 남편과 아내에게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 드라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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